'끄적'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09.12.18 너무 춥다 2
  2. 2009.12.14 2009 한나슬리 크리스마스 파티 (lo-fi) 8
  3. 2009.12.07 공부중 8
  4. 2009.12.03 John Maeda on the simple life
  5. 2009.12.02 유랑(流浪) 2
끄적2009. 12. 18. 12:39
너무 춥다.
바람이 얼굴을 때리는데 아파서 눈물이 났다.
이건 추워서 몸을 움직일 수도 없군.

뜨끈뜨끈한 바닥에서 이불로 몸을 동동 감고 따뜻한 말크티 마시고 싶다.
그리고 그냥 그렇게 하루 종일 있어도 좋겠다.

금요일이라 다행이라는 생각.
주말에 좀 게을러봐야겠음.

추운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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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금
끄적2009. 12. 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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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많은 일이 있었던 2009년을 즐겁게 마무리 해 봅시다.

송년 학예회 하는 기분으로 꽉 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하운이 유대인으로 태어난 예수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그 옆 동네 팔레스타인의 음악을 소개해 줄 겁니다.
수진이의 따끈따끈한 2009년 대작 <너와 나> 상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임신상태의 2번째 공연과 신곡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동화 오라버니의 진행하에 <save the children>에 기증할 사랑의 바자회가 마지막을 장식해 주겠습니다.

중간중간 음주와 영양 섭취를 위해 함께 나눠 먹을 식음료등을 가져옵시다.
그리고 기증할 물품들을 가져 오시면 경매를 통해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익금은 전액 사랑(!)의 손길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옷, 책, cd, 포스터, 엽서 등등 본인은 쓰지 않으나 누군가에겐 필요할 것 같은 것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한나 슬리 살롱은 크리스마스 저녁 7시 개장입니다.
그럼, 또,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 봅시다.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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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금
끄적2009. 12.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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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부터 비디오 제작 수업을 듣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시작하였으나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자세와 번뜩이는 센스들에 나는 아주, 주눅이 들어버렸다. 게다가 몇 달 동안 수줍어 하는 그놈의 만성적인 내성적인 척하는 병 때문에(사실, 진짜 내성적이다.) 친구도 없다. 뭐 단적으로 말하면 왕따다. 하하.

사실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계획대로 그만두지 못한 회사님과 바빠진 업무씨와 만성 피로군으로 인해 불량 학생이 돼 버리고 말았다.

조명 실습 시간.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물량공세에 난 화들짝 놀라. 머릿 속에서는 어떻게 하면 저런 조명 안 쓰고 가볍게 촬영하나, 이런 생각들 뿐. (자세가 안 되어 있다. 게을러서 이거 뭐 숙제나 제대로 하겠나.) 지금 사진은 다시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다. 정말 영화 하나 간지나게 만들려면 이건 그냥 노가다 노가다 제대로 노가다인 거다. 미장센적으로나 색감이 훌륭한 영화들은.. 그러니까. 제대로 변태여야지만 가능한거지. (치밀하게. 완벽주의자.여야..ㅠ)

오늘 저녁까지 다큐 기획안 제출해야 하는데 아직 한 줄도 못 썼다. (진짜 게으르군)
어른들의 세상에서 하도 치이다 보니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이 궁금해졌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놀고, 어떻게 느끼며 살았을까.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언제부턴가 기억을 지우는 약을 먹은 것처럼 아무런 기억이 남아 있지 않은데 그래도 살금살금 더듬어. 아래 질문을 좀 해야겠다.

"어린 시절의 당신을 만난다면 지금 무슨 말을 해주고 싶나요?"
"what would you say to your childhood-self?"

그러니까. 여기 가끔씩 방문해주시는 친구님들.
무슨 말을 해 주고 싶나요?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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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금
끄적2009. 12. 3. 12:37



오우오우. 뭔가 정신없지만 이야기에 홀딱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가진 Jon Maeda 교수. 계속 질문을 던지는 것은 즐거운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것 같다. 가장 복잡한 일을 하면서 단순함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된 마에다 교수. 일상을 세밀하게 바라보는 그의 호기심이 부럽다. 아래는 "Simplicity를 위한 10가지 법칙"(마에다 교수 홈페이지에서 발췌)

REDUCE


The simplest way to achieve simplicity is through thoughtful reduction.




 
ORGANIZE


Organization makes a system of many appear fewer.







ORGANIZE


Savings in time feel like simplicity.




LEARN



Knowledge makes everything simpler.




DIFFERENCES


Simplicity and complexity need each other.





CONTEXT



What lies in the periphery of simplicity is definitely not peripheral.




EMOTION


More emotions are better than less.





 
TRUST

In simplicity we trust.





FAILURE



 Some things can never be made simple.




THE ONE



Simplicity is about subtracting the obvious, and adding the meaningful.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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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금
끄적2009. 12. 2. 15:11

유랑 [流浪] 
[명사]일정한 거처가 없이 떠돌아다님

너랑 거처 없이 떠돌아다님

커피 영화 음악 수다 술 친구 웃음 영감 배움 즐거움 대안적인 형태
이 모든 것을 제대로 shake 하길 바래.

개봉박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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