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5.17 dear kid 7
  2. 2009.12.07 공부중 8
끄적2010. 5. 17. 12:26
주변 지인들 고생시키며 작업했던 디어키드.
마침내 영어 자막도 얹히고 조그맣게 발표회도 갖고
2시간 걸려 비메오에 업로드도 성공했다.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발표회에 못 오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시길!

Dear Kid from Hannah Shin on Vimeo.



"지금 어렸을 때 자기 자신을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해 주고 싶나요?"
 - DEAR KID-

directed by Hannah Shin
director of photography Jiwon Han
editor Hannah Shin, Jiwon Han
music by Leslie Early myspace.com/leslieearly
production support by mediact mediac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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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금
끄적2009. 12.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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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부터 비디오 제작 수업을 듣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시작하였으나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자세와 번뜩이는 센스들에 나는 아주, 주눅이 들어버렸다. 게다가 몇 달 동안 수줍어 하는 그놈의 만성적인 내성적인 척하는 병 때문에(사실, 진짜 내성적이다.) 친구도 없다. 뭐 단적으로 말하면 왕따다. 하하.

사실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계획대로 그만두지 못한 회사님과 바빠진 업무씨와 만성 피로군으로 인해 불량 학생이 돼 버리고 말았다.

조명 실습 시간.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물량공세에 난 화들짝 놀라. 머릿 속에서는 어떻게 하면 저런 조명 안 쓰고 가볍게 촬영하나, 이런 생각들 뿐. (자세가 안 되어 있다. 게을러서 이거 뭐 숙제나 제대로 하겠나.) 지금 사진은 다시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다. 정말 영화 하나 간지나게 만들려면 이건 그냥 노가다 노가다 제대로 노가다인 거다. 미장센적으로나 색감이 훌륭한 영화들은.. 그러니까. 제대로 변태여야지만 가능한거지. (치밀하게. 완벽주의자.여야..ㅠ)

오늘 저녁까지 다큐 기획안 제출해야 하는데 아직 한 줄도 못 썼다. (진짜 게으르군)
어른들의 세상에서 하도 치이다 보니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이 궁금해졌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놀고, 어떻게 느끼며 살았을까.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언제부턴가 기억을 지우는 약을 먹은 것처럼 아무런 기억이 남아 있지 않은데 그래도 살금살금 더듬어. 아래 질문을 좀 해야겠다.

"어린 시절의 당신을 만난다면 지금 무슨 말을 해주고 싶나요?"
"what would you say to your childhood-self?"

그러니까. 여기 가끔씩 방문해주시는 친구님들.
무슨 말을 해 주고 싶나요?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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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