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2010. 1. 27. 10:35
어제 미디어센터에서 1차 완료한 시점에서 다큐 시사회를 가졌다.

Dear Kid가 하필 가장 먼저 상영됨.
수강생 반응은 뚱- 내 심장은 바그작 타들어감.

- 음악이 계속 들려서 귀에 거슬린다.
- 너무 컷 편집이 많다.
- 몇 명 메인 인물은 컷을 끊지 말고 진지하게 가져갔으면 한다.
- 트레일러를 본 것 같다.
- 질문을 삽입하는 게 낫겠다.
 
아.

아.

아.

- 음악은 수정 예정이었으므로 오케이
- 질문도 삽입하면 되므로 오케이
- 컷 편집 및 트레일러에 대한 코멘트에 대해 생각해보니, 내가 진지하게 가져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게 있는 것 같다란 생각. 음악으로 말하자면 지금 만든 다큐는 pop스러운데, rock으로 가기는 내 역량이 딸린달까. 그리고 진지함을 충분히 보여줄 만큼 대화를 한 게 아니라서, 그 부분도 걸린다. 아. 난관이다.

한지 말로는
- 내부 시사회는 대박이나 메시지 강한 경우가 아니면 언제나 뚱하다,
니깐. 그냥 편하게 받아들여야 할까 싶기도 하고.

으으으.

이번 주 토요일(30일) 4시 미디어센터에서 씨유쑨 데이가 있을 예정.
시간되는 분들은 함께 미뎌센터 현 운영진을 지지해 주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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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금
카테고리 없음2010. 1. 26. 15:40


에두와르 살리에가 연출한 Air의 새로운 뮤직 비디오가 나왔다.
세련되고 우아하며 차갑고 미스테리한 느낌.

날카로운 삼각형 모양의 거울이 에두와르 이미지를 보여줘서 더 마음에 든다.

아. 역시 실사로 찍어도 잘 하는 구나.
2005년. 레스페스트.가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Posted by 살금
듣고2010. 1. 26. 13:54



작년에 노래 들을 때도 좋았는데..
Tegan and Sara.

춤 좀 추고 싶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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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금
끄적2010. 1. 26. 11:14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다.

영상 미디어 센터 공모 결과, 현재 운영 중인 미디액트 스탭진이 아니라,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단체가 선정되었다. (사)시민영상문화기구? 이건 뭐지? 뭘 하던 기구지?
심사위원들 구성도 조금 이상하다 싶더니만 공모 결과가 이렇게 납득이 가지 않을 만한 수준으로 결정되어버렸다.

인프라 다 구축해 놓고,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해 놨더니 어서 듣도 보도 못한 단체가 들어와서 알맹이만 쏙 가져가는 행태라고나 할까.

영진위 위원장 바꾸고, 영상원에 압박을 가해서 강사진 내쫓고, 인디 포럼 지원 끊고, 그것도 모자라서 미디액트까지 운영진을 바꾸는 이런 경우는 뭐지.

수강생의 하나로써, 그리고 미디액트가 아니었으면 작업을 시작할 엄두도 못내었을 소심한 시민으로서, 나는 너무 화가 나고 또 그만큼 슬프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한국 문화 예술계를 무색무취의 집단으로 만들어 버리려는 건가.

아 너무 무기력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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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금
끄적2010. 1. 25. 11:43

D-4

드디어 D-4
일 년여의 지리한 여정이 끝나간다.
아.
기쁘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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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살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