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목이 간질간질하고 자꾸 기침을 하더니만
금요일 퀴어나잇 갔다 온 이후에 몸이 아주 맛이 갔다.
멈추지 않는 기침과 고열, 그리고, 진물이 계속 나와 집 안에서 꼼짝도 못하고 지낸 일 주일이었다.
세상에나. 보통은 하루이틀 자면 낫던 감기가 이 지경까지 오다니!
아프면 아무것도 못하니 건강이 최고라는 말은 클리셰가 아니다.
일 주일 동안 꼼짝도 못하고, 가야할 곳도 못 가고, 해야 할 일을 저 뒤로 미뤄놓는 기분은 정말 꽝이다 꽝.
술과 커피는 줄이고,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노력할 것들이 많아진다는 것!
더 이상 막강 체력의 소유자가 아님을 확인하고 확인했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반성하기도 했다.
건강해야지 건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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